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청년전략선거구’로 4인 경선
입력: 2022.04.24 14:40 / 수정: 2022.04.24 14:40

‘컷오프’ 김창관 전 서구의장 “유감”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경선 주자. (왼쪽부터)송석근 전 서구 부구청장, 유지곤 대전시당 청년위원회수석부위원장, 김인식 전 대전시의회 의장,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 / 대전 = 김성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경선 주자. (왼쪽부터)송석근 전 서구 부구청장, 유지곤 대전시당 청년위원회수석부위원장, 김인식 전 대전시의회 의장,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 / 대전 = 김성서 기자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서구를 ‘청년전략선거구’로 지정하며 4인 경선을 진행한다.

민주당은 지난 22일 대전 서구를 청년전략선거구로 결정하며 송석근 전 서구 부구청장, 유지곤 대전시당 청년위원회수석부위원장, 김인식 전 대전시의회 의장,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 등 4인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창관 전 서구의회 의장은 컷오프됐다.

컷오프 된 김 전 의장은 유감을 표명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설명 없는 경선 기준과 납득할 수 없는 경선 방식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대전에서 서구가 정치적 핵심 지역이 된 이유는 그 과정이 공정하고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경선 과정이 납득되지 못한다면 국민의힘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을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앙당 결정 소식을 접하시고 안타까워 눈물 흘리신 구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권토중래의 마음으로 서구와 구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고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선 주자로 결정된 후보들 가운데에도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청년전략선거구는 현장심사단(70%)·국민심사단(20%)·전문심사단(10%) 등으로 구성된 시민공천배심원단의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가 가려진다.

특히 200명 이상으로 구성될 예정인 현장심사단의 경우 절반 이상을 2030세대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