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후원회장을 맡은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가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는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김 후보가 심 전 지사의 경륜과 업적을 존경하며 배우겠다는 뜻에서 후원회장을 맡아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렸고 심 전 지사도 이에 화답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충남의 큰 어른이자 정신적 지주이신 심 전 지사님께서 후원회장을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심 전 지사님의 뜻을 이어 받아 충남을 ‘대한민국의 핵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심 전 지사는 "충청의 힘으로 나라를 바꾸자는 충청인의 염원을 실현할 기회"라며 "충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김태흠 후보가 적임자"라고 말했다.

심 전 지사는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에 이어 ‘충남의 맹주’로 활약한 대표적인 충남 출신 정치인이다. 특히 13년동안 충남 도정을 이끌면서 충남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

심 전 지사는 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행정수석비서관, 충남도지사, 국민중심당 대표 최고위원, 자유선진당 대표, 국회의원(17·18대), 대통령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청송심씨 대종회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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