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D-365 축하행사 성황
입력: 2022.04.24 09:53 / 수정: 2022.04.24 09:53

유명가수 초청 축하공연장 시민 관람객 가득 메워...세계 정원문화와 산업 중심지 도약 기원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D-365 기념행사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촛불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전남도 제공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D-365 기념행사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촛불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1년을 앞두고 순천만 달밤 야시장 일원에서 펼쳐진 유명가수 초청 축하공연에 5천여 시민이 공연장을 가득 메워 성황을 이뤘다.

이날 축하공연은 공연장이 비좁은데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폐지 이후 첫 공연인 탓에그동안 인기 야외공연에 목말랐던 시민들이 대거 몰려 상당수 관객은 관람할 장소를 찾지못해 발길을 돌려야 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내년 4월 22일 개막하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시민참여형 행사는 사전 문화행사, 개회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밤 8시부터 시작된 축하공연은 노라조 공연을 시작으로 식장을 뜨겁게 달궜고 소향, 나영, 신성, 요요미, 마이진 등에 이어 10시가 넘어서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대미를 장식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달밤 야시장의 무대를 중심으로 관람석과 뚝방의 비탈진 언덕을 비롯한 푸드트럭이 늘어선 뚝방길까지 5천여명이 넘는 관람객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상당수 관객은 2시간여 동안 서서 관람해야 했고 일부 관람객들은 관람장소를 찾지 못해 불편한 탓에 발길을 돌려야 할 정도였다.

일부 시민들은 "유명한 가수들을 초청했으면 좀 더 넓은 곳에 공연장을 설치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수 있도록 조치했어야지 이렇게 비좁은 곳에서 불편한 관람을 해서야 되느냐"고 불평을 늘어놓기도 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D-365 기념행사 축하공연에 유명가수들의 공연을 함께 즐기려는 시민 관람객들이 입추의 여지없이 공연장을 메웠다. /유홍철 기자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D-365 기념행사 축하공연에 유명가수들의 공연을 함께 즐기려는 시민 관람객들이 입추의 여지없이 공연장을 메웠다. /유홍철 기자

축하공연에 앞선 개회식에는 전남도와 순천시 관계자와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공동위원장), 소병철 국회의원, 남태헌 산림청 차장, 조직위원회 고문․이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현재 순천만국가정원의 랜드마크 ‘순천만호수공원’을 설계한 고 찰리젱스(영국)의 부인 루이스와 가드너로 활동하는 릴리젱스도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정원문화산업은 첨단산업만큼이나 유망한 미래산업으로 코앞으로 다가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1년 남은 박람회가 차질없이 개최되도록 모든 과정을 살뜰히 살피고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만국가정원은 물론 동천변 등 순천 도심 전역에서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열린다.

전남도와 순천시는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핵심 콘텐츠로 국가정원 리뉴얼, 한반도 분화구정원, 실내정원, 미래정원 등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3년 박람회가 정원문화와 산업을 대한민국에 뿌리내리게 했고 2023년 박람회는 영국 ‘첼시 플라워쇼’나 프랑스 ‘쇼몽 국제가든페스티벌’처럼 세계 정원문화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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