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예비후보 경선배제, 화순군민들 "있을 수 없는 일" 반발 
입력: 2022.04.23 10:01 / 수정: 2022.04.23 10:01
전남 화순군 제1선거구 전남도의원 예비후보가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는 톡톡 튀는 이색선거로 눈길을 끌고 있다./심재근 제공
전남 화순군 제1선거구 전남도의원 예비후보가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는 톡톡 튀는 이색선거로 눈길을 끌고 있다./심재근 제공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 텃밭 광주·전남지역 시·군·구의 장, 광역·기초의원에 출마했던 예비후보들의 경선 컷오프가 시작되면서 민주당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공천관리심의위원회(공심위)의 불공정한 심의 기준으로 경선 배제된 각 지역구 후보들의 항의와 반발이 거세지면서 재심신청과 탈당 등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우직하고 듬직한 황소 캐릭터로 유권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민주당 전남 화순 제1선거구 광역의원에 출마했던 심재근 예비 후보가 경선 컷오프된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황소 심재근을 사랑하는 모임(황사모)은 22일 호소문을 통해 공심위는 군민의 여망을 무시한 채 깜깜이 심사로 밀실야합 공천을 자행했다며 화순군민들은 불공정을 일삼고 있는 전남도당 공심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황사모 제공
황소 심재근을 사랑하는 모임(황사모)은 22일 호소문을 통해 "공심위는 군민의 여망을 무시한 채 깜깜이 심사로 밀실야합 공천을 자행했다"며 "화순군민들은 불공정을 일삼고 있는 전남도당 공심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황사모 제공

황소 심재근을 사랑하는 모임(황사모)은 22일 호소문을 통해 "공심위는 군민의 여망을 무시한 채 깜깜이 심사로 밀실야합 공천을 자행했다"며 "화순군민들은 불공정을 일삼고 있는 전남도당 공심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범죄 경력이 있는 후보들에게도 경선 자격이 부여된 것이 민주당이 주장하는 공정과 정의 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공심위는 공천배제 기준을 공정하게 적용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사모는 또 "심재근은 10여 년간 민주당 청년 당원들을 이끌었고 나주·화순 청년위원장으로 청년들을 의기투합하고 헌신해 온 시간이 5년이다"며 "화순군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화순군체육회 부회장으로 역할과 소임을 다하고 지역 봉사활동에서도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보여온 청년이다"고 심 후보의 지난 과거 활동을 알렸다.

황사모는 이어 "‘황소 심재근’의 캐릭터 이미지는 화순 정치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황소 심재근이 걸어온 길은 함께 지켜봐 온 저희들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이번 공심위의 공천배제 결정은 용납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황소 심재근이 참된 정치인으로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오직 군민을 위해 일만 하겠다.’는 황소 심재근의 참된 마음을 헤아려 달라"고 호소했다.

황소 심재근을 사랑하는 모임(황사모) 회원들이 최근 신정훈 나주·화순지역위원장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황사모 제공
황소 심재근을 사랑하는 모임(황사모) 회원들이 최근 신정훈 나주·화순지역위원장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황사모 제공
황소 심재근을 사랑하는 모임(황사모) 회원들이 최근 신정훈 나주·화순지역위원장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황사모 제공
황소 심재근을 사랑하는 모임(황사모) 회원들이 최근 신정훈 나주·화순지역위원장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황사모 제공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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