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10대그룹 회동서 "부산엑스포 유치 협력" 요청
입력: 2022.04.22 16:11 / 수정: 2022.04.22 16:11

최태원 회장 "민관협력 파트너로서 최선 다하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결의대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 윤 당선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상의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결의대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 윤 당선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상의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부산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과 국내 10대 그룹 대표들과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대회'에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국격을 높이고 국내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써 국가경제 도약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산업부, 외교부, 부산시가 총력 대응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의 외교적 역량도 총 결집하겠지만, 기업인들의 경제 외교활동 역시 매우 중요하다. 함께 손잡고 멋진 결과를 도출해 보기를 기대하며 당선인 본인도 최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전국 상의 회장단과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이형희 SK SV위원장, 하범종 LG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정탁 포스코 사장 등 10대 그룹 대표와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국회와 인수위에서는 이헌승 인수위 부산엑스포TF 팀장, 서병수 국회 유치특위 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 등이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국가경제 도약의 기회로써 월드컵과 올림픽처럼 국론을 통합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이고 부산이 글로벌 메가시티로 도약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경제계는 아프리카와 같이 아직 표심을 결정하지 못한 국가를 적극 공략하는 등 해외 마케팅 채널을 적극 활용해 민관협력의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당선인이 유치결의대회 현장을 찾아주신 것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특별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대한상의와 긴밀하게 협력해 전 세계 160개국에 달하는 글로벌 상의 네트워크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회원국의 표심을 잡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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