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2일 동물복지 업무 전담팀을 만들고 반려견 놀이터 등 반려동물 쉼터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문대림 예비후보 캠프 제공 |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2일 동물복지 업무 전담팀을 만들고 반려견 놀이터 등 반려동물 쉼터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올해 2월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에 따르면 제주지역 전체 가구 수 26만3000가구 중 4만1000가구(15.6%)에서 개나 고양이 등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기되는 반려동물은 한해 5000마리를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는 동물복지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과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동물복지 업무는 현재 전담부서가 아닌 동물방역과 산하에 수의정책팀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담당 인력은 1명에 불과하다. 또 반려동물 인구가 늘면서 반려견의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물림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또한 절대 부족한 편이다.
이에 문대림 예비후보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따라 동물복지 전담팀을 만들어 동물복지와 유기동물 보호·관리에 나서겠다"며"공공부지에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하는 등 반려견 쉼터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도내에서 동물학대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예방과 규제를 강화하겠다"며 "관련 법 개정 등을 통해 자치경찰에 동물학대범죄 전담수사팀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동물복지 전담팀 신설 ‣반려동물 공공놀이터 조성 ‣펫티켓 문화교실 운영 ‣찾아가는 읍·면 동물병원 운영 등의 동물복지 정책을 공약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
hye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