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21일~22일 이틀간 실시하는 여론조사 마지막날이다.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경선 결과를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21일~22일 이틀간 실시하는 여론조사 마지막날이다.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경선 결과를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21일 방문한 김재원 예비후보의 선거캠프는 책임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막판 세 모으기에 선거캠프가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그 와중에도 김 예비후보는 찾아온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고 캠프 관계자들은 전화를 돌려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캠프에서 만난 김 전 최고위원은 “선거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며 “일반 여론조사에서 20% 정도 뒤질거로 보고, 당원 투표에서 15% 이상 앞서면 승리할 수 있다”며 역전을 자신했다.

반면, 홍준표 의원의 선거캠프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홍 의원측 관계자는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 이제는 결과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도 별다른 외부활동은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유영하 예비후보 캠프 측은 전화로 캠프 분위기를 물었으나 유 예비후보도 연락이 되지 않고 캠프측에서도 제대로 된 답변을 해주지 않았다.

1강 2중의 구도에서 추진된 김재원 예비후보와 유영하 예비후보의 단일화 불발은 홍준표 의원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페널티 10% 감점이 어느 정도의 변수로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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