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표윤지 기자] 세종시가 22일부터 시티투어 2층 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2층 버스는 지난 1개월 간 지역 유·초등생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을 하며 운영 코스와 이용 요금을 확정하고 예약시스템도 구축했다.
매주 금·토요일 주 2일 간 운행되며, 금요일은 A코스인 ‘세종호수공원-대통령기록관-나성동 어반아트리움-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금강보행교’를 지난다.
토요일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휴무)을 대신해 국립세종수목원을 운행하는 B코스로 운행된다.
앞서 시가 지난 20일 예약시스템을 통해 2층 버스 이용 예약을 접수한 결과 예약 첫날 4월~5월 운행 일정 대부분이 마감됐다.
6월~8월 운행 일정은 내달 13일까지 시 홈페이지와 예약시스템에 공지한 후 20일 오전 9시부터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6월~8월은 2층 버스가 지붕 개폐형 구조인 점을 고려해 야간 투어로 진행할 계획이다.
요금은 성인 5000원, 학생과 청소년은 2000원이다. 세종 시민,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신분증을 지참해 확인할 경우 요금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티투어 2층 버스는 전국 최초로 관광 안내와 시티투어 기능을 결합해 운영된다"며 "시는 2층 버스가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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