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콘서트 '다담' 사진으로 만나는 '시대의 기억'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지리산 소극장에서 윤지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사진가 김녕만, 무용가 정명희가 출연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립민속국악원 제공 |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지리산 소극장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야기 손님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알려진 김녕만 사진가가 출연해 대통령의 사진가를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향 고창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새마을운동, 광주민주화운동, 역대 대통령들의 사진, 판문점 사진 등을 함께 감상하며, 카메라 렌즈 속에 담긴 역사 속 그날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흑백사진으로만 구성된 그의 사진을 통해 왠지 모를 처연함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다.
우리음악 즐기기는 '조갑녀 전통춤보존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무용가 정명희가 출연해 고(故) 조갑녀 명무의 혼이 깃든 조갑녀류 승무와 살풀이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무용가 정명희는 호남 민살풀이춤을 대표했던 고(故) 조갑녀 명무의 딸로 어머니에게 배운 춤을 계승하며 전통춤 전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며, 예약은 전화나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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