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야외활동시 "진드기 조심하세요"
입력: 2022.04.20 11:59 / 수정: 2022.04.20 11:59

치명율 18.5%이지만 치료제·예방 백신 없어...재감염 가능성 높아 철저한 예방 중요

파주시는 야외활동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파주시 제공
파주시는 야외활동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파주시 제공

[더팩트 | 파주=안순혁 기자] 파주시 보건소는 봄철 기온 상승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0일 보건소에 따르면 SFTS 인체감염은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이나 오심,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며 보통 7월부터 10월까지 발생이 증가한다.

국내에서는 2013년 첫 SFTS 환자가 보고된 후 2021년까지 총 151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그 가운데 279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약 18.5%이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고 감염된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어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긴 소매, 긴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야외활동 직후 옷은 바로 세탁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38~40도의 고열과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임미숙 보건소장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유증상자는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적기에 치료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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