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영차고지·회차지 조성 용역’ 착수...신당동 재검토
  • 김경동 기자
  • 입력: 2022.04.20 11:59 / 수정: 2022.04.20 11:59
충남 천안시가 지난 18일‘천안시 공영차고지·회차지 조성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지난 18일‘천안시 공영차고지·회차지 조성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 천안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추진 중인 시내버스 공영차고지·회차지 위치가 기존 신당동에서 권역별 분산 배치로 방향을 틀 전망이다.

시는 지난 18일 ‘천안시 공영차고지·회차지 조성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공영차고지 및 회차지 조성 검토에 들어갔다.

천안 공영차고지 및 회차지 조성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본격화해 신당동 일원이 유력한 후보지로 떠올랐다. 그러나 당시 주민과 시민단체는 400여 대에 이르는 버스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매연, 불빛으로 인한 피해와 공영차고지와 함께 들어서는 수소 및 LNG, 전기충전소의 안전성 문제를 들어 반대해 제동이 걸렸다.

전문가들도 ‘천안시 스마트 대중교통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용역을 통해 도심이나 북부권에 집중된 차고지와 회차지로는 노선체계 개편이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기존 신당동 차고지 건립에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9월까지 신당동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실효성을 재검토하고, 공영 차고지와 회차지의 합리적 공급 전략을 세워 사업대상지 선정 및 실행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사실상 권역별 차고지 조성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시는 차고지를 권역별로 분산 배치하면 효율적인 버스노선 간·지선체계 개편과 공차거리 감소를 통한 운송원가 절감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기피시설로 인식되는 시내버스 차고지와 관련해 인근 주민 편의 및 환경 개선 등을 고려한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권역별 적정 차고지와 회차지 조성으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향상시켜 스마트 대중교통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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