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변성완 전대행 시장 출마 이후 민주당 현역들 조만간 본격 선거전 돌입
18일 더불어민주당 단수 후보로 공천을 받은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이 재선 출마를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선다./부산=조탁만 기자. |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단수 후보로 공천을 받은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이 재선 출마를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선다.
최 구청장은 18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에 성공해 4년간 동구를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현직 부산지역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공천이 확정된 이후 가장 먼서 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이 자리엔 변 전 대행 참석해 "민주당은 부산시장 후보 선출 이후 기초단체장부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서면서 원팀의 힘으로 나서려 한다"고 말하며 힘을 보탰다.
국회 입법보좌관과 시의원, 구청장 등 20여년 동안 정치를 해 온 최 청장은 동구청장 재선에 도전한다.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59.71% 득표율을 얻으며, 보수 우세 지역으로 꼽히는 동구에서도 터줏대감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그는 여야를 아우르는 정무적 감각과 함께 지역 밀착형 스킨십을 꾸준히 해 온 덕분에 주민들의 지지가 높은 편이다.
부산 지역서 민주당 후보군중 수성 가능성이 높은 몇 안되는 지역구이기도 하다.
지난 17일 변 전 대행의 부산시장 출마 이후 민주당 소속 후보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같은날 오후엔 민주당 중구청장 단수 공천을 받은 문창무 부산시의원도 출마 선언을 했다.
이밖에 공천을 확정지은 민주당 소속 현직 부산 기초단체장들은 4월 말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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