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학’ 지역 대학생 천안 이해도 높여...취업·거주 의사↑
입력: 2022.04.18 13:57 / 수정: 2022.04.18 13:57

나사렛대 산학협력단 조사 결과, 관심 및 호감 수준 개선

천안 지역 대학생들이 천안에 대한 이해 및 인식 수준을 높이는데 ‘천안학’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 천안시 제공
천안 지역 대학생들이 천안에 대한 이해 및 인식 수준을 높이는데 ‘천안학’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 천안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지역 대학생들이 천안에 대한 이해 및 인식 수준을 높이는데 ‘천안학’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시에 따르면 나사렛대학교 산학협력단(천안학연구소)이 지난 2021년 2학기 수강대상자 1300여 명 중 800여 명을 대상으로 ‘2021년 천안학 강의 효과 분석’을 실시한 결과 천안에 대한 이해 수준은 수강 전 2.60점(5점 만점)에서 수강 후 4.08점으로 증가했다.

천안에 대한 키워드는 사전조사에서는 ‘호두과자’가 가장 많았고 ‘대학’, ‘버스’ 등 이었다 사후 키워드는 ‘유관순’, ‘독립기념관’뿐만 아니라 ‘홍대용’, ‘김시민’, ‘이동녕’ 등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응답이 늘었다.

천안에 대한 관심 수준은 수강 전 3.41점에서 수강 후 4.0점으로 증가했으며, ‘관심 있다’고 답한 긍정적 응답자도 사전 10명 중 4.5명에서 사후 7.6명으로 증가했다.

천안에 대한 호감 수준은 수강 전 3.61점에서 사후 4.14점으로 상향됐으며, ‘호감있다’는 응답자도 10명 중 5.6명에서 8.0명으로 늘었다. ‘천안 취업 의사’도 2.99점에서 3.53점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천안 외 지역 거주 학생들의 취업 의사는 2.81점에서 3.44점으로 증가했다.

졸업 후 천안에서 거주하고 싶은 의사 수준은 수강 전 2.78점에서 3.37점으로 높아진 가운데 천안 외 지역 학생들의 거주 의사 수준도 수강 전 2.51점에서 사후 3.13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사렛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천안학은 강의 자체가 수강생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 받을 뿐 아니라 천안에 대한 이해 및 인식 수준을 향상시키고, 천안을 대학 시기에 잠시 거쳐 가는 곳이 아닌 살고 싶은 도시로 바꾸고 있다"며, "대학도시이자 청년도시로서 천안학을 통해 지역홍보 및 이미지 개선을 유발하고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천안학 강좌를 대학뿐 아니라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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