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공약 발표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박종효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를 위한 지원 연설을 하고 있다. /박종효 선거캠프 |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국민의힘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연결되는 소래포구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관광유람뱃길을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18일 박 예비후보에 따르면 관광유람뱃길은 서울의 뚝섬나루~경인아라뱃길~신도~시도~장봉도~영종도~송도워터프런트~소래포구로 이어진다.
한강과 인천의 연안으로 연결되는 다양한 운항노선 확대로 이어지게 돼 관광·수상레저·MICE산업 진흥의 계기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연계하면 남동구를 교육과 관광 그리고 소비가 어우러진 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선되는 즉시, 관광유람뱃길 개설을 위해 서울시는 물론 관계부처 및 관련 지자체와 추진협의체를 만들어 조속한 실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관광유람뱃길은 연간 수백만명에 달하는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을 유인하는 훌륭한 관광상품"이라며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선택"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약 2년간 서울 여의도~아라뱃길~덕적도간 유람선을 운항했다가 한강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운항을 중단했다.
2016년 한강~아라뱃길 선박운항 관련 사안이 국무조정실 규제개혁 과제로 선정돼 논의된 적도 있지만 현재는 답보상태인 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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