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과 포항에서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졌다. 칠곡소방서 전경/칠곡=김채은 기자 |
[더팩트ㅣ칠곡·포항=김채은 기자] 경북 칠곡과 포항에서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졌다.
1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7분쯤 칠곡군 석적읍의 한 원룸에서 "이웃집 앞으로 온 택배가 오랜 시간 문 앞에 쌓여있고, 악취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 당국이 집 안에 들어갔을 때 집주인 A씨(30)는 숨진 후 사후경직이 진행 중이었다.
또 같은 날 오전 6시 25분쯤 포항시 흥해읍의 한 야산에서 산책을 하던 마을 주민이 나무에 목을 매 숨진 B씨(63·여)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해 정확한 사고경위와 사망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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