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조정에도 재택치료 강화 운영
무주군은 정부의 코로나19 일상의료 체계 전환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정방안에도 의료사각지대가 없도록 재택치료 관리체계를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무주군 제공 |
[더팩트 | 무주=최영 기자] 전북 무주군은 정부의 코로나19 일상의료 체계 전환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정방안에도 의료사각지대가 없도록 재택치료 관리체계를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재택치료자 중 고위험 집중관리군(60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에 대해서는 관리의료기관이 있음에도 응급상황 즉시 대처 및 노령 층 관리를 위해 1:1 전담공무원을 매칭, 1일 1회 건강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자가치료키트 전달, 약 처방 시 집까지 약 배송 등을 계속해서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6일부터는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가 약국을 직접 방문해 처방 약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무주군 여건상 고령층이 많고 자동차가 없는 확진자가 많아 약 처방 시 직접 수령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60세 미만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면서 치료 및 처방이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에서 상담∙처방을 받아야 한다.
이에 무주군은 일반관리군의 안전한 재택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1일 1회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비대면 진료 시 예약서비스 제공과 진료이후 약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무주군 관내 비대면 진료기관 휴진으로 진료가 힘든 휴일에 보건의료원 공중보건의사가 비대면 진료를 실시하면서 확진자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11시 기준 재택치료자 518명 가운데 집중관리군 156명(30.1%) 일반관리군 320명(67.1%)을 관리 중에 있다.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 김미화 팀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엔데믹 단계로 조정되기까지 재택치료 관리와 지역 내 확산 방지 등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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