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효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가 구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박종효 선거캠프 제공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박종효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소래습지공원을 국가도시공원화 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우리 남동의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교육과 관광, 소비가 어우러진 수도권 최고의 명소 생태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래습지공원은 국가도시공원의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실현 의지가 부족했다"면서 "당선되는 즉시 관련부처 및 인천시, 시흥시와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박 예비후보는 1단계로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송도남사르습지(361만㎡)와 함께 총 665만㎡ 규모로 국가도심공원 지정을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이 300만㎡의 최소면적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이유에서다.

2단계로는 인근 시흥갯골생태공원과 연계한 824만㎡ 규모의 수도권 최대 최고의 교육과 관광 그리고 지역 경제의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뚝섬나루~경인아라뱃길~신도~시도~장봉도~영종도~송도워터프런트~소래포구로 이어지는 관광유람뱃길 설치 공약과 연계하는 체계화된 로드맵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소래생태습지공원이 국가도심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게 당선 즉시 중앙정부, 인천시, 시흥시 등과 실제적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라며 "이해와 협력, 소통 정치의 대표적인 실천 모델을 만들어 시민들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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