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더팩트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광주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새로운 인물이 후보로 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이 '54.8%'로 집계됐다. '이용섭 시장이 한 번 더 출마해야 한다.'고 응답한 시민은 '38.5%'에 그쳤다.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이용섭 현 광주시장의 재신임'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시민 '54.8%'가 새 인물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민주당 경선 후보 여론조사' 방식을 채택해 진행됐다.

성·연령·지역별·민주당 등 4개 분야서 '새 인물'을 요구하는 응답률이 50%이상 높게 나타났다.

14일 <더팩트>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광주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새로운 인물이 후보로 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이 '54.8%'로 집계됐다. '이용섭 시장이 한 번 더 출마해야 한다'고 응답한 시민은 '38.5%'에 그쳤다.

지역별로 새인물을 요구하는 응답 현황을 살펴보면 동구 45.0%, 서구 52.6%, 남구 59.8%, 북구 59.0%, 광산구 52.0%로 나타났다. 동구를 제외한 4개구에서 50% 이상이 새 인물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이용섭 시장이 한번 더 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에서는 동구 51.0%, 서구 40.7%, 남구 34.0%, 북구 32.7%, 광산구 42.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조사에서는 △만 18~29세까지 57.8% △30대 50.6% △40대 49.6% △50대 58.4% △60대 56.3%가 '새로운 인물이 후보로 출마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용섭 시장이 한번 더 출마해야 한다'고 응답한 △만 18~29세는 29.5% △30대 41.1% △40대 45.7% △50대 38.7% △60대 38.3%에 그쳤다.

남성은 57.3%가 새인물을 요구했고 37.7%가 이용섭 시장이 한번 더 출마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여성은 52.5% 새인물을, 39.3%가 이 시장이 한번 더 출마해야 한다고 했다. 성별조사에서도 남녀 모두 50%이상이 새인물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54.3%가 새인물을 요구했으며 40.5%는 이 시장이 한번 더 출마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0.7%이다. 표집방법은 2022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현황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 했으며 가중치(림가중)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