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도입 논리 및 설계 방안 등 마련
충청권 4개 시도 행정실무협의회가 13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렸다. / 세종시 제공 |
[더팩트 | 세종=표윤지 기자] 충청권 4개 광역시도가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의 구심점이 될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에 나선다.
대전・세종・충북・충남 기획조정실장 등은 13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충청권 행정실무협의회’를 갖고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한 공동 연구용역에 착수하기로 했다.
용역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주관으로 오는 8월까지 진행되며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설치 여건과 도입 논리 △설계 방안 △규약 및 관장사무 △국내외 추진 사례 △단계별 로드맵 등의 내용이 담긴다.
4개 시도는 연구 결과에 대한 시·도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준비하는 임시기구 승인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지원하는 초광역협력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연구 용역도 올해 추진한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용역을 통해 4개 시도가 우선 추진할 초광역 협력사업을 선정하고, 지자체별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2023년 출범을 목표로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며 "550만 인구를 발판으로 한 충청권 메가시티는 대한민국 중부권 거대 경제권으로 급부상하며 국가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