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전 서구청장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철저한 개혁과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공천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기대를 받들 것"이라며 "지방선거의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는 모두가 이기는 대승적 결단이 불가피해 비대위는 조금 전 서울시를 전략 공천지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현영 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초단체장 중 강원 강릉 및 춘천, 대전 서구를 전략 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전 서구를 전략공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서구가 대전에서 중요한 자리인 만큼 대전 전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전략으로 선정됐다고 하더라도 지역 후보자들을 포함해 이미 신청한 후보들을 배제하지 않고 후보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에서는 김창관 전 서구의회 의장, 송석근 전 서구 부구청장, 유지곤 대전시당 청년위원회수석부위원장, 김인식 중앙당 부대변인,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 등이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지난 대선 과정에서 공약한 사항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비대위원장은 "대덕특구의 세계적 혁신클러스터 도약, 바이오 파운드리 인프라 구축를 꼭 실현하고, 미래 우주산업 도시 대전을 위해 우주국방 혁신 전략기지 조성도 서두를 것"이라며 "기상청 등 공공기관 이전과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통해 대전과 충청을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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