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미지원 시설 164개소 대상, 정원 충족률 기준 시설별 150~200만 원의 운영지원금 지원
광명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에 긴급 추가 운영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광명시 제공 |
[더팩트ㅣ광명=이상묵 기자]경기 광명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에 긴급 추가 운영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광명시 관내 어린이집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출생률 저하로 등원 아동이 2020년 대비 34.18%로 급격하게 감소하는 등 운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3차 추경예산을 편성해 인건비 미지원 시설 164개소를 대상으로 정원 충족률에 기준하여 시설별로 150~200만 원의 운영지원금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의 미래인 영유아의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지역의 필수노동자인 1700여 명의 어린이집 교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광명시는 힘든 시기에 우리의 내일을 만들어 가고 있는 보육 교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하여 질 높은 보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작년부터 어린이집 조리원 인건비 지원을 확대하고, 방역비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어린이집 지원을 확대해 왔다.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유아반 대상으로 보다 더 좋은 보육서비스를 지원하고 장애위험 아동의 돌봄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장애위험아동 전담 돌봄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속 항원 검사용 자가진단 키트를 배부하는 등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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