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예산=최현구 기자] 충남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 일원에 수선화가 개화해 고택 주변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수선화는 추사 김정희 선생이 아끼고 사랑한 꽃이다.
추사 선생이 제주 유배시절 겨울을 이겨내고 자라는 그윽하고 담담한 기품에 반해 수선화를 노래한 여러 수의 시도 지었다.
추사고택 관리사무소는 지난해 고택 주변 산책로와 화순옹주 홍문에 수선화를 추가 식재했다.
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주 가장 활짝 핀 수선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다스리고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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