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억9900만원을 들여 내년 3월 개통...교육행정 업무 서비스 기능 개편
엄기표 대전교육청 기획국장이 12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내년부터 4세대 지능형 나이스 시스템을 전면 개통하기 위해 교육행정 업무 서비스 기능 개편 및 지능형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엄기표 기획국장은 이날 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미래 디지털 교육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나이스 시스템 구축하고 있다"며 "47억9900만원을 투입해 내년 3월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교육행정 업무 서비스 기능 개편을 위해 지난달부터 교사 22명으로 구성된 현장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무별 협의체에서 업무 메뉴별 활용 현황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수요자 중심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기능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사용자 폭증 등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신 IT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환경 기반의 지능형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인프라는 대전교육정보원에 구축되며 현재 설치 공간 확보를 위한 시스템실 재배치 작업 등 개통을 위한 사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 교실 무선망 구축 및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으로 인터넷 이용량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내년 1월부터 학교 및 기관별 인터넷 속도를 800M에서 1G로 증속해 최적의 인터넷 서비스 기반을 제공한다.
또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사이버 위협 대응 및 예방을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인터넷 통신요금을 교육청에서 일괄납부하는 일선 학교 업무 경감도 진행한다.
엄기표 국장은 "메타버스, 클라우드 기반 도입·적용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안정적인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을 추진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미래 교육환경에 편리하고 빠르게 적응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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