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종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깜깜이 여론조사 거부… 선거인단 구성해야"
  • 김아영 기자
  • 입력: 2022.04.12 14:13 / 수정: 2022.04.12 14:13
"요구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단일화 참여 않고 출마"
조영종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12일 단일화 방식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 천안 = 김아영 기자
조영종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12일 단일화 방식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 천안 = 김아영 기자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오는 6월 충남교육감 출마를 밝힌 조영종 예비후보가 중도·보수 진영 충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방식에 반발하고 나섰다.

조 예비후보는 12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자에 대한 검증 기회도 주지 않은 채 깜깜이 여론조사로만 단일화 후보를 결정하려고 한다"며 "패배할 수밖에 없는 이같은 방식은 거부한다"고 밝혔다.

중도·보수 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충남혁신포럼은 오는 24~27일 2개 조사기관에서 도민 1500명씩 3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한다.

조 예비후보는 단일화에는 동의하지만 여론조사에 앞서 후보자 정책 토론회를 열고, 선거인단도 함께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현재 중도·보수 후보를 자처한 예비후보자들의 정책 능력과 자질 검증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토론회를 개최해 유권자들에게 알 권리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와 인천시 교육감 후보의 경우 일반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를 합산해 단일화 후보를 결정한다"며 "후보자가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과정에서도 관심을 증폭시켜 단일화된 후보의 경쟁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고 출마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후보자 검증 과정 등을 거절하는 것은 충남 도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포럼 측에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고 출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혁신포럼 측은 여론조사기관 선정과 계약, 선거관리위원회 승인 등을 고려하면 시간이 부족하다는 입장과 함께 조 예비후보의 단일화 참여 시한을 이날까지로 통보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