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겨울잠 깬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시민 안전 지킨다
입력: 2022.04.12 14:12 / 수정: 2022.04.12 14:12

‘야생동물 주의’ 현수막 설치 및 유해야생동물 포획단 구성·운영

시흥시가 시민 안전을 위한야생동물 주의현수막을 설치하고,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을 구성·운영해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한다./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시민 안전을 위한'야생동물 주의'현수막을 설치하고,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을 구성·운영해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한다./시흥시 제공

[더팩트ㅣ시흥=이상묵 기자] 경기 시흥시는 겨울잠에서 깨어난 야생동물의 활동이 빈번해지는 따뜻한 봄철을 맞아, 야생동물 출현이 우려되는 지역에 시민 안전을 위한 ‘야생동물 주의’ 현수막을 설치하고,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을 구성·운영해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한다고 12일 밝혔다.

봄철은 야생동물 번식기가 도래하고, 먹이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다. 따라서 시민들이 야외활동 중에 야생동물과 마주치는 등 각별한 주의가 더욱 필요한 만큼, 시민 왕래가 잦은 물왕동과 포동 등 총 13곳에 ‘야생동물 주의’ 현수막을 설치했다.

시흥시는 ‘공원 속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갯골생태공원, 호조벌 등 자연보존지역과 더불어, 각종 보호종이 살아 숨 쉬는 자연에 둘러싸여 있다. 더욱이 MTV 개발, 신규 택지지구 개발과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와 원도심 재개발 등 다양한 개발이 지속돼 생태계 변화에 따른 공존과 상생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야생동물 출현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야생동물의 보호정책과 함께 시흥시 자연환경의 이해와 기후변화대응, 시화호 환경오염극복 사례 등의 환경교육도 보다 다양하게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야생동물 포획∙이주관리 등 다양한 야생동물 보호정책을 마련하고, 공존과 상생을 위한 환경교육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시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태자연도시 시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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