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창릉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추진
입력: 2022.04.12 11:13 / 수정: 2022.04.12 11:13

일산∼서오릉로 연결도로 일부 변경...고양∼은평선 노선·정거장 설치 계획 본격 검토

고양시청 전경/고양시 제공
고양시청 전경/고양시 제공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경기 고양시 창릉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일부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는 2020년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반영된 일산∼서오릉로 연결도로를 일부 변경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산∼서오릉로 연결도로는 호국로, 충장로의 현장 여건상 평면 접속이 어렵고 기존 화정∼원흥간 도로계획과 연계성도 떨어진다. 또한 도로 건설로 인해 성라공원 일부가 훼손되는 등의 문제도 발생되기 때문이다.

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2021년 7월 호국로와 충장로 접속이 용이한 대안노선을 LH에 제안했다. 대안노선이 수용될 경우 사업비 절감과 일산·화정과 창릉·원흥지역 간의 교통 연계가 가능해져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창릉공공주택지구의 주요 교통 대책인 고양∼은평선의 노선과 정거장 설치 계획도 검토되고 있다. 시는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해 추가역 신설 타당성을 확보하고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추가역 신설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 제기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행신중앙로역·도래울역·화수역 등 추가 역 신설을 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은 사업시행자인 LH와 GH, 고양도시공사가 국토교통부에 창릉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을 제출하고 중앙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

창릉공공주택지구는 사업면적 789만여㎡부지에 계획인구 8만3290명으로 2029년 12월 최종 준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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