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윤 대전시의원 예비후보 “장종태 시장 예비후보 포퓰리즘·네거티브 멈춰야”
입력: 2022.04.11 18:05 / 수정: 2022.04.11 18:05

“대중교통 반값공약 재원 확보 의문…야구장 건설 반대 이해 안돼”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대윤 대전시의원 예비후보가 1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대윤 대전시의원 예비후보가 1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대윤 대전시의원 예비후보가 같은 당 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를 향해 "포퓰리즘 공약과 허태정 대전시장을 향한 발목잡기를 중단하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송 예비후보는 1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장 예비후보가 반값 대중교통을 약속하고, 18세 이하·65세 이상에 대한 무료 대중교통을 주장했다"면서 "잘 나온 공약인지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인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버스와 지하철에만 1600억원이 넘는 세금이 투입됐는데 예산 검토는 됐는지 의문"이라며 "이미 노인복지법을 통해 65세 이상 시민에 대한 지하철 요금이 감면되고 택시에 대한 콜비와 카드수수료도 연간 23억원 정도 지원되고 있는데, 재원은 어디서 확보할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허 시장의 베이스볼 드림파크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서도 "한밭종합운동장은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400m트랙이 존재하지 않는 만큼 철거하고 세계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새 운동장을 건립해야 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 한화의 투자를 받고 국비를 받아 새 야구장을 짓는다는 것이다. 현 시장이 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후보자가 반대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개인적으로 장 후보에 대한 감정이 있는 것이 아니다. 경선은 경선대로 아름답게 마무리 해 원팀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대로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며 "저는 4년 전 유성구청장 경선 때 제 공약만 이야기했지 타 후보에 대한 비판에 나서지 않았던 경험이 있어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송 예비후보는 "장 예비후보가 스포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안된다고 말하는데 본인이 이용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 따름"이라며 "시민과 이야기 한 것에 대한 공약을 지켰고, 한화랑 국비 투자 받은 만큼 현재 나오는 이야기는 네거티브에 불과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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