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장이 6·1 지방선거에 자신의 시의원 지역구인 덕연, 조곡 지역 전남도의원 출마를 위해 11일 시의원직을 사퇴했다.
허유인 예비후보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2년간 의정활동을 펼친 3선 의원으로서 ‘우문현시답(우리의 문제는 현장과 시민에게 답이 있다)’을 의정 신조로,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 예비후보는 활발한 SNS 활동과 2011년부터 매달 1차례 이상 약 4만여 명에게 일일이 의정 보고서를 보내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누구보다 소통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 예비후보는 "그 결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1등으로 재선에 성공했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전남지역 기초의원 선거 중 최다 득표 당선이라는 영예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 허 예비후보는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 활동은 2016년 연향뜰에 성남 대장동 보다 더 큰 투기가 될 뻔한 민간 개발 사업을 막아내고 최근 연향뜰에 아파트를 짓겠다는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의장직 자진 사퇴 요구를 비롯한 많은 비난과 회유 속에서도 꿋꿋이 버텨내어 순천의 마지막 금싸라기땅인 연향뜰을 지켜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후 9대 시의회도 꼭 연향뜰이 순천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지는 성장동력지가 되길 바란다"고 후임 시의원들의 관심과 감시활동을 기대했다.
허 예비후보는 "덕암, 생목, 연향, 조곡동 주민들의 성원덕분에 12년간 3선 시의원에 의장을 역임하며 발로 뛰며 배우고 터득한 실력과 지혜, 경험을 바탕으로 덕연, 조곡 지역과 순천시 발전을 위해 도의원으로 꼭 뽑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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