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연말까지 1058곳 대상
입력: 2022.04.11 18:04 / 수정: 2022.04.11 18:04

매월 점검 결과 공개, 단속 투명성 높인다

하동군이 연말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058곳을 대상으로 통합 지도점검에 나선다./하동군 제공(자료사진)
하동군이 연말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058곳을 대상으로 통합 지도점검에 나선다./하동군 제공(자료사진)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경남 하동군이 환경오염배출 사업장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하동군은 올 연말까지 대기·폐수·소음진동 164곳, 가축분뇨 592곳, 사업장폐기물 188곳, 비산먼지 114곳 등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1058개 사업장을 통합 지도·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먼지 발생이 많은 봄·가을과 갈수기, 장마철 등 취약시기에 영산강유역환경청, 남해군 등 유관기관과 인근 시·군과 합동으로 오염행위에 대해 단속하고 과거 위반업소와 축사 악취 등 민원유발업소에 대해서는 관리를 강화해 불법 환경오염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또 매월 점검 결과와 처분내역을 공개해 환경오염 단속의 투명성도 높일 계획이다.

군은 환경부의 통합 지도·점검 규정에 따라 하나의 사업장에서 여러 가지 오염물질이 배출될 경우 이를 묶어서 지도·점검함으로써 사업자의 부담을 줄여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관리 역량이 우수한 사업장 10곳에 대해서는 자율점검업소로 지정해 자율적인 환경관리를 유도하고 환경관리 역량이 부족한 소규모사업장은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기관을 통해 환경관리를 위한 환경기술을 지원한다.

소규모사업장 10개소에 대해서는 노후한 대기오염방시시설 개선사업비 3억 7200만원을 보조사업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읍·면별로 민간자율환경감시단 명예환경감시원 25명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도 확대해 민간 참여형 환경오염행위 감시체계를 정착해 나갈 예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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