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개남 장군의 사상과 숭고한 애국정신 계승 발전 다짐
정읍시 관계자는 “반봉건 · 반침략 사상으로 무장했던 김개남 장군과 수많은 동학농민군이 있었기에 지금의 평화로운 삶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그들의 희생과 숭고한 정신이 우리 사회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읍시 제공 |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정읍시가 김개남 장군 순국 128주기를 맞아, 지난 9일 산외면 동곡리 김개남 장군 묘역에서 김개남 장군 추모제를 거행했다.
김개남과 상두산회(회장 김호영)의 주관으로 열린 추모제는 동학농민혁명 핵심 지도자 중 한 명인 김개남 장군의 사상과 애국정신을 후세에 보전하고,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제는 유진섭 시장과 김재오, 김승범 정읍시의회 의원, 박은숙 원광대학교 부총장, 동학농민혁명 유족과 단체, 지역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추모제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유진섭 시장과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김봉승 이사장, 박은숙 원광대 부총장의 추모사와 초헌·아헌·종헌의 제례 순으로 진행됐다.
또 참석자들의 분향과 재배에 이어 음복과 오찬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폭정과 외세와 맞서 싸운 김개남 장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계승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시 관계자는 "반봉건 · 반침략 사상으로 무장했던 김개남 장군과 수많은 동학농민군이 있었기에 지금의 평화로운 삶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그들의 희생과 숭고한 정신이 우리 사회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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