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50여 개 종목, 11만 생활체육인 체육지도사에 대한 요구 이어져
/조지훈 선거사무실 제공 |
[더팩트 | 전주=고민형 기자]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11만 생활체육인이 희망하는 시간과 종목에 맞춰 체육지도자를 파견하겠다고 약속했다.
11일 조 예비후보는 시민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 체육활동을 적극 유도하고 체육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체육지도자 지원을 확대, 운영 방식 또한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체육지도자가 공공체육시설에서 운동을 지도하고 있지만 전주지역 내 50여 개 종목, 11만 생활체육인들의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더욱이 전주시민 10명 중 7명 정도가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만 대형공공체육시설 이용률은 2.5%에 불과하다.
여기에 생활체육과 스포츠 관련 동호회 활동 비율이 2017년 58.2%에서 2019년 69.3%로 증가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신·육체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만큼 생활체육인구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체육지도자 파견을 대폭 확대해 달라는 생활체육인들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지역 내 체육 관련 학과 졸업생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비전대학교 등 체육 관련 학과 졸업생들은 매년 2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건강한 도시, 활기가 넘치는 도시를 위해 체육 관련 정책을 꾸준히 발표, 특히 시민의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항상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