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각시산 산불 이틀째…진화중
입력: 2022.04.11 10:14 / 수정: 2022.04.11 10:14
경북 군위군의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산림당국이 진화 중이다./의성소방서 제공
경북 군위군의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산림당국이 진화 중이다./의성소방서 제공

[더팩트ㅣ군위=김채은 기자] 경북 군위군의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산림당국이 진화 중이다.

11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진화헬기 37대와 진화대원 622명을 산불 현장에 투입해 진화 중이다.

앞선 전날 오후 1시 10분쯤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각시산 해발 526m 지점에서 발생한 산불은 순간최대풍속 10㎧의 강한 바람을 타고 1㎞ 반경까지 번지면서 산 정상까지 확산됐다.

전날 오후 2시 40분을 기점으로 산림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마을 주민 174가구 235명을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시켰다.

밤에는 야간산불대응체계로 전환해 산불진화대원 279명을 투입하고, 인근 마을 보호를 위해 방화선을 구축했다. 다행히 오후 9시쯤 바람이 잦아들면서 불길이 확산세가 줄었다.

민가까지 불이 확산될 우려가 줄면서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던 주민들도 이틀째 아침 집으로 복귀했다.

현재까지 산림 소실 면적은 160여ha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오늘 중에 주불을 잡는 것이 목표다. /의성소방서 제공
현재까지 산림 소실 면적은 160여ha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오늘 중에 주불을 잡는 것이 목표다. /의성소방서 제공

현재까지 산림 소실 면적은 160여ha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오늘 중에 주불을 잡는 것이 목표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산불진화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여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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