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도의원 공천신청 보좌관 미공개등 제식구들
국민의 힘 김병욱의원이 제8회 전국동시방선거 경북 광역의원 공천에 자기 측근들에게 공천을 대거 신청하게 해 지역유권자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2월 포스코지주사 서울설치 반대를 외치며 천마 농성을 하고 있는 김병욱의원(빨간마스크)/독자 제공 |
[더팩트ㅣ포항=오주섭기자] 제8회 전국동시방선거에서 경북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공천을 두고 시끌 시끌 했던 포항시 공천 신청자들의 면면이 드러났다.
국민의 힘 경북도당이 10일 발표한 포항의 경북 광역의원 공천 신청자들 면면을 보면 결국 김병욱 의원이 '제식구 줄세우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포항남구 제5선거구는 김정기 전국회 의원 비서관과 비공개 1명 등 2명이 신청했다. 특히 말썽이 많았던 김병욱 의원 친척이자 포항남울릉 대외소통위원장 S씨가 비공개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의원에 대한 이러한 여론을 의식한 처사로 여겨진다.
S씨는 포항시청 간부 공무원으로 퇴직한 인사로 정치 입문 1년도 채 되지 않아 광역의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또 제6선거구에는 현 경북도의원인 이동업 남성초등학교 총동창회장이 제7선거구에는김 의원 최 측근인 김진업 국민의 힘 오천읍 협의회장이 공천 신청을 했다.
7선거구에 김씨와 함께 공천을 신청,경쟁하게 된 서재원 현 포항시의회 의원은 김병욱의원이 국회의원이 당선되도록 혼심의 힘을 기울였던 인물인데 김의원 측근과 공천 경합을 벌이게 되면서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함정호 오천 개발자문위원회 위원도 이들과 결사 항전을 벌이게 됐다.
역시 포항 8선거구에는 김병욱 의원 최 측근인 공천 신청한 손희권 국민의힘 원내대표 비서관이 단수 공천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 제1선거구 한창화· 제2선거구 김희수·제3선거구 이칠구· 포항시 제4선거구 박용선 등 포항시 북구는 예상대로 현직 도의원들이 단수 공천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