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 청년 당원들 “지방선거 파행 사태 해결” 촉구
입력: 2022.04.10 21:06 / 수정: 2022.04.10 21:06

윤석열 대전 공동선대위원장 등 “분열하면 또 다시 자멸…갈등 봉합해야”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대전지역 청년들이 10일 국민의당 대전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파행사태를 해결하고 갈등을 봉합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대전지역 청년들이 10일 국민의당 대전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파행사태를 해결하고 갈등을 봉합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대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청년 등이 중앙당과 대전시장을 향해 "지방선거 파행 사태를 해결하고 갈등을 봉합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황헌·정혜원 전 대전 공동선대위원장과 전 윤석열 국민캠프 대전 청년위원회 등은 10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당선인 공정과 상식을 믿고 이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뛰어 3월 9일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며 "4년 전 대전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모든 것을 내줬다. 이 참담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모두가 합심해도 모자라는데 우리끼리 분열하면 또 다시 자멸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안정과 성공을 위해서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2년 뒤 총선까지 승리의 물결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대전은 지방선거 승리가 아닌 파멸의 길로 가려하고 있다. 지방선거를 이기지 못한다면 대전은 정권 교체의 흐름에서 소외돼 영원히 도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모두의 우려처럼 무소속 출마 등 파행 사태가 벌어질 경우 그 피해는 모든 당원과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번 지선을 포기하면 국민의힘은 4년을 허송세월로 보내야 하는데 우리 청년은 무엇을 기대하고 살아야 하는가"라며 "당이 나서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파행 사태를 해결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통합된 대전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국민의힘은 공정과 상식을 염원하는 청춘들의 내일을 짓밟는 행위를 즉각 멈추고, 시당은 신속히 이 사태를 진화하고 갈등 봉합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없을 경우 우리는 더 이상 국민의힘에 희망이 없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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