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순천의 중단 없는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서 재선시장으로 한 번 더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허석 선거사무실 제공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순천시장 재선에 나선 허석(57·민주당) 예비후보는 9일 오후 조례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시장을 두 번을 해야만 제가 뿌린 씨가 싹을 틔우고 꽃과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며 "순천의 중단 없는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서 한 번 더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허석 예비후보는 "삼선은 욕심이라 생각한다. 이번이 저의 마지막 목표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밝히고 "특히 임기 4년 가운데 2년은 코로나19로 힘겨운 시정이었지만, 순천시민의 위대한 시민 정신을 발휘해 주셔 정말 큰 힘이 되었고 코로나와의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동용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과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직접 참석했고 후원회장을 맡은 정세균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승남 전남도당위원장, 우원식, 서울대 동기인 김한정·김성주·이용우·이원욱 의원, 박용진, 홍영표, 민형배, 장경태, 이해식, 김회재, 윤재갑 의원 등이 영상으로 개소식을 축하했다.

허석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많은 지지자들이 몰려 식장을 크게 붐볐다. /허석 선거사무실 제공

허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전남도청 2청사를 지휘했고 시청 신청사를 24년만에 입지를 확정해 공사 중이며, 신대지구에 1000병상 규모의 병원 유치가 조만간 가시화 될 것이며 투자유치 일자리창출 예산도 민선 6기에 비해서 2~3배 이상 늘었다"면서 "내년도 정원박람회가 끝나면 우리 순천시는 대한민국 제1호 정원 도시가 되고, 순천이 순천만을 넘어 세계적인 정원 도시로 발전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순천시장 후보에는 모두 9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이며, 이 가운데 8명이 민주당 소속으로 치열한 공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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