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의원, 국비 70억 확보로 순천만교량교 재가설 '청신호'
입력: 2022.04.08 15:04 / 수정: 2022.04.08 15:04

행안부 전해철 장관과 독대, 실무진 협의로 지난해 40억원에 이어 30억 추가 지원

소병철 국회의원이 내년도 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현안사업인 순천만교량교 재가설 공사 사업비 확보를 위해 전략적 접근으로 모두 70억원의 국비지원을 이끌어 냈다. 사진은 소 의원(좌)이 중앙부처에서 실무자들과 협의하는 자료사진임. /더팩트DB
소병철 국회의원이 내년도 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현안사업인 순천만교량교 재가설 공사 사업비 확보를 위해 전략적 접근으로 모두 70억원의 국비지원을 이끌어 냈다. 사진은 소 의원(좌)이 중앙부처에서 실무자들과 협의하는 자료사진임. /더팩트DB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이어주는 통로인 ‘순천만 교량교’ 재가설 사업비로 국비 70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내년 국제정원박람회 이전에 교량교 재가설 공사가 완료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 갑)은 8일 정원박람회의 최대 현안인 ‘순천만 교량교 재가설’ 사업에 필요한 3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행안부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 의원과 순천시의 노력으로 지난해말 산림청으로부터 확보한 국비 40억원을 합하면 모두 70억원의 국비를 교량교 사업비로 확보하게 됐다.

순천만교량교 재가설 공사는 모두 2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순천시가 2차 추경에서 필요한 사업비를 반영할 경우 오는 6월초쯤 착공, 내년 정원박람회가 시작되는 4월 이전까지는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 의원실은 "소 의원이 관련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전해철 장관을 독대하고, 실무진과의 수 차례 협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행안부 시책 특별교부사업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순천만 교량교’ 구간이 시·군도이기 때문에 국토부의 국비 투입을 받기 어려운 점을 타개하기 위해서 국제행사·박람회 개최 지원 전례를 참고해서 전 장관을 직접 독대하며 ‘순천만 교량교 재가설’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역설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순천만 교량교가 준공된 지 54년이 경과하여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은 점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사업이라는 점을 적극 어필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이 소 의원의 정교하면서도 뚝심있는 접근법을 통해 전국 지자체에 지원하는 2022년 행안부 시책 특교 사업 중 가장 많은 재원인 ‘30억 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번 행안부 시책 특별교부사업은 지난해 ‘2022년 예산안’ 의결에서 확보한 40억 원에 이어 추가로 확보한 국비 사업이라는 점에서 보다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관련, 순천시 예산담당자는 "소병철 의원님이 국가정원특별법 관철 이후에도 꾸준히 열정과 지혜로 순천시의 현안사업에 적극 지원한 성과 중의 하나가 교량건설에 70억원 국비 확보라는 결실을 냈다"고 말하고 "시에서도 추경에 매칭 예산을 편성해서 국제정원박람회에 차질이 없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소병철 의원은 "이번 행안부의 시책 특교 확보로 인해 불과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순천 발전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순천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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