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경남 진주시가 택시총량제 달성을 위해 법인택시 감차를 검토한다고 8일 밝혔다.
택시총량제는 무분별한 택시 공급을 억제하고, 적정량의 택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택시총량을 설정해 택시 대수를 제한하는 제도이다.
진주시는 현재 법인택시 15개 업체 695대와 개인택시 1005대 등 1700대의 택시 면허가 발급돼 2019년 제4차 택시총량제 용역 결과인 1473대 대비 227대가 과잉 공급돼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노선 개편, 브라보 행복택시 확대, 진주택시앱 활성화 등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업계의 경영난은 지속되고 있다.
시는 업계 경영난을 해소하고 택시총량제 달성을 위해 감차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2024년까지 법인택시 100대 감차를 목표로 택시 감차 계획 수립과 감차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2024년 택시총량제 용역 결과에 따라 연차적으로 추가 감차를 검토하고 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