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 순창군보건의료원. /순창군 제공 |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접종 무료 대상은 만 12세 이하 여성 청소년(2009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 출생자)이었지만, 이번 접종 대상자 확대로 만 13~17세 여성청소년(2004년 1월 1일~2008년 12월 31일 출생자)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1995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자)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
국가예방접종 지원 백신은 HPV 4가(가다실)이며, 기존 지원 대상자인 만 12세 여성청소년에게는 예방접종비와 건강상담이 모두 지원되고, 확대 지원대상자는 예방접종비만 지원돼 건강상담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순창군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과 관내 1개소 지정의료기관 복흥 우리가정의원에서 받을 수 있다. 다만, 저소득층의 경우 접종 당일 저소득층확인 서류(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자격확인서)를 지참해 방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예방접종에 관한 문의는 보건의료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자궁경부암은 15∼34세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가운데 3번째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암이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원인이 되므로 HPV 예방접종과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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