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문무대왕면 승용차 추락 사고 /경북소방본부 제공 |
[더팩트ㅣ포항·경주·경산·군위·안동=김채은 기자] 경북 포항과 경주, 경산, 군위, 안동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9분쯤 대구포항고속도로 대구방향 51.4㎞ 지점에서 25t 화물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추돌했다. 이후 뒤따르던 1t 화물차도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추돌했다.
이 사고로 1t 화물차 운전자 A(60대)씨가 숨지고 25t 화물차 운전자 B(40대)씨가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날 오후 10시쯤 경주시 문무대왕면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옆 4m 아래 농수로로 추락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와 함께 타고 있던 40대 여성이 숨졌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2분쯤 경산시 와촌면의 한 공사장에서 70대 인부가 작업 중 3m 아래로 추락해 가슴과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다 앞서 전날 오전 11시 50분쯤 군위군 삼국유사면에서 60대 산불감시원이 해발 400m 두리봉 인근서 출근 중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또 같은 날 오전 9시 54분쯤 안동시 수상동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승합차가 충돌해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의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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