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경험, 업무와 공무원 파악 등 업무 연속성 강점 가진 재선 시장에 선택받고 싶다"
허석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7일 순천시장 재선 도전을 알리는 출마선언에 이은 공약발표회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홍철 기자 |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7일 오후 순천시 조례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과 공약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출마선언문과 공약 발표에 이어 참석한 30여명의 기자들로부터 시정현안 및 공약 관련 질의 순으로 진행됐다.
허 후보는 "초선 단체장을 경험해보니 전임이 남겨 놓은 과제 해결부터 업무파악, 고질적인 민원 해결, 공직자 파악, 자신의 공약 추진 등으로 과로에 시달릴 정도로 바빴다"면서 "재선은 업무파악이나 공무원 파악 과정 없이 해왔던 일을 계속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시민의 선택을 요청했다.
허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서면산단을 해룡2-2산단으로 이전하고 서면산단에 꿈의 정원 조성 ▷순천교도소를 시 외곽으로 이전 한 뒤 교도소 부지에 시립박물관 조성 ▷버스터미널을 서면 신도심으로 이전하고 터미널 부지에 광장 조성 등의 '순천 대 개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허 후보는 주요 공약 사항으로 ▷자녀 기르기 좋은 도시 부분에서 임산부 산후조리비 100만원 지급, 순천여중과 동산여중 남녀공학 개편 추진, 이수중 남녀공학 개편 및 서면산단부지 이전, 18세 이하 100원 버스 도입 등을 공약했다.
또 ▷취약층이 살기 좋은 순천을 위해 어르신 등 취약층 AI로봇 돌봄 지원, 어르신 등 취약층 고독사 예방센터 운영, 저렴한 1인 가구 복지주택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와함께 ▷더 살기 좋은 순천 건설을 위해 의과대학 설립과 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시 전역 무료와이파이 구축, 청렴도 1등급 임기내 달성 추진, 신대지구 신대천 수변공원 조성 등도 새롭게 선보였다.
허 예비후보는 자신의 중앙무대 인맥의 힘을 강조하며 더 새로운 순천을 만들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유홍철 기자 |
허 후보는 기자와 질의 답변에서 4년 전 시장에 출마하면서 조은플라자와 황금백화점 개발 공약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답보상태인 점에 관련, "특별 법 개정으로 해결하려 했으나 이해관계인이 1천여명에 이르는 등 어려움 때문에 여의치 않았다. 민간인 영역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돼서 시에서 특별시설로 결정, 수용하는 방식으로 풀어가려고 용역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대지구 민간 대형 병원 신축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대지구내 외국인학교 부지와 병원 부지는 외국인이 많이 거주한다는 전제하에 마련됐으나 현실은 외국인이 거의 없다시피 하는 관계로 신대지구 개발사업은 원천적으로 잘못 된 것이다"라고 전제하고 "외국인 병원 부지를 국내인 병원부지로 바꿨으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용도지구 변경을 요구하니까 특혜 소지가 있다고 미적거리면서 지연됐으나 이 문제는 일부 오해가 풀려 늦어도 5월안으로 해결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자신의 중앙 인맥에 대한 강점을 설명한 뒤 "발효센터와 마그네슘센터 유치와 2023 박람회가 짧은 시간내에 유치된 것 역시 제 인맥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히고 "더 새로운 순천을 만들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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