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선두’ 광주FC, 홈에서 연승 잇는다
입력: 2022.04.07 17:09 / 수정: 2022.04.07 17:34

오는 10일 오후 4시 광주축구전용구장서 전남과 맞대결

광주FC는 오는 10일 오후 4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광주FC 제공
광주FC는 오는 10일 오후 4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광주FC 제공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리그 1위에 올라선 프로축구 광주FC가 홈 6연승(FA컵 포함)에 도전한다.

광주는 오는 10일 오후 4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고의 상승세다. 지난 라운드 부산아이파크를 홈으로 불러들인 광주는 상대의 거친 파울과 압박에도 불구, 엄지성의 득점에 힘입어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리그 3연승과 함께 홈 5연승을 질주 중인 광주는 부천FC마저 누르고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하지만 방심은 이르다. 2위 FC안양-3위 부천과의 승점은 단 1점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광주는 전남전도 홈에서 진행되는 만큼 선두 자리 수성과 K리그1 승격의 발판을 다지기 위해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중요한 상황 속 광탄소년단의 맹활약이 빛났다. 광주의 현재이자 미래인 엄지성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은 물론, 후반 3분 침착한 마무리로 팀 승리를 이끌며 경기수훈선수(MOM)에 선정됐다. 후반 교체 투입된 장신공격수 허율은 엄지성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2도움)를 기록,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수비에서도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다. 안영규와 박한빈, 김현훈은 상대의 공격을 온 몸으로 막아내며 무실점에 일조했을 뿐 아니라 골키퍼 김경민은 5개의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등 최고의 활약으로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다음 상대는 2021 하나은행 FA컵 챔피언 전남.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함께 빠른 역습 축구가 강점이다. 올 시즌 리그 5위에 올라있으며 김현욱, 최호정, 이후권, 박인혁 등 핵심 선수들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광주는 전남에게 상대 전적 10승 6무 6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2019년 5차례 맞대결에서도 3승 1무 1패(FA컵 포함)를 기록, 강한 모습을 보였다.

또 전남은 지난 라운드 대전전 0-1 패배를 포함해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으로 분위기가 다소 침체돼있다. 여기에 광주전 이후 AFC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일정도 예정돼 있어 체력적인 부담도 상당하다.

광주는 홈에서 치러지는 경기인만큼 탄탄한 수비로 전남의 공격을 묶고,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골문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광주가 전남을 꺾고 연승 가도와 함께 선두 자리를 지켜낼 지 주목된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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