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단신] 화순군, ‘천연물 의약품 원료 플랜트’ 본격 가동 등
입력: 2022.04.07 17:06 / 수정: 2022.04.07 17:06

화순 백신산업특구, 바이오 산업 생태계 확충...국제 규격 갖춰 기업 해외진출 지원

화순군 백신산업특구 생물의약산업단지에 구축한 ‘천연물 의약품 원료 플랜트(대량생산 시설)’ 구축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화순군 제공
화순군 백신산업특구 생물의약산업단지에 구축한 ‘천연물 의약품 원료 플랜트(대량생산 시설)’ 구축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화순군 제공

□화순군, ‘천연물 의약품 원료 플랜트’ 본격 가동

전남 화순군 백신산업특구 생물의약산업단지에 구축한 ‘천연물 의약품 원료 플랜트(대량생산 시설)’ 구축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6일 화순군과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 주관으로 준공식이 열렸다.

지상1층으로 조성된 플랜트는 천연 의약품 원료 생산동, 품질분석실을 갖췄다. 생산·품질분석 장비 49종 74대를 구비하고 있다. 플랜트는 국제 제조·품질관리 기준인 cGMP 수준으로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국내 천연물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KGMP) 시설에서 생산한 의약품 원료는 세계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고령화로 인한 치료 의약품 수요 증가와 화학물질 의약품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독성, 안정성, 개발 비용과 시간의 절감 효과 등으로 천연물 신약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미국 등 선진국이 적용하는 cGMP급 생산 시설에서 생산해야 한다. 그러나 개별 기업이 시설을 갖추기에는 소요 비용 등이 부담이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은 세계 시장보다는 내수 판매에만 치중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백신특구 플랜트 준공은 국내 기업에 호재로 작용하는 이유다. 이와 함께 군은 최대 천연자원 생산지인 전남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연구개발과 제품화가 활발해지며 새로운 농가 소득원이 만들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생태계 조성을 위해 화순군, 전남도,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이하 천연자원연구센터)는 유관 기업과 투자협약, 기술이전 협약을 맺었다.

전남도·화순군·㈜IC바이오 및 ㈜자임당바이오는 6일 전남도 천연자원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천연물 의약품 개발, 농가 소득 자원 개발에 상호 협력하는 투자협약을 맺었다. 전남도·천연자원연구센터·㈜천연스토리·㈜네츄럴엔도텍도 이날 천연자원연구센터의 특산 자원 특허를 기업에 이전하는 기술이전 협약을 맺었다.

화순군은 산업부, 전남도와 2018년부터 약 200억 원을 투입해 국제 기준의 천연물 의약품 원료 대량생산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화순군은 백신특구를 거점으로 백신·면역치료 중심의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지(지정)’을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2024년 완공을 목표로 31만㎡ 규모의 제2생물의약산업단지 조성도 서두르고 있다.

□신소득 작목 아스파라거스 육성 ‘잰걸음’

화순군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아스파라거스 재배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남도 농업기술원 주관 신소득 아열대작목 육성 소득화 시범에 공모, 선정됐다.

아스파라거스는 남유럽이 원산지인 다년생 채소로 지방, 칼로리는 낮고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기능성 식품으로써 인기가 높다.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풍부하고 피로 해소, 숙취 해소에 효과가 뛰어나다. 루틴 성분도 다량 함유돼 혈압 강하에도 효과적이다.

군은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아스파라거스 재배면적 확대·품질 향상을 위해 △아스파라거스 단지 조성 시범 △아스파라거스 수확 후 관리 기술 보급 시범 △아스파라거스 우량 신품종 보급 시범, 3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아스파라거스 단지 조성을 위해 신축 시설하우스와 아스파라거스 종자를 지원 중이다. 지난해 0.2㏊(1개소)의 재배 면적을 확대했고, 올해는 0.4㏊(2개소)의 면적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아스파라거스 수확 후 관리 기술도 보급해 농가 경영비 절감, 규격에 따른 품질 중심 선별 출하로 수확 농가의 판매 경쟁력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아스파라거스 우량 신품종 보급 시범 사업은 기존 비닐하우스 시설 0.2㏊, 노지 0.3㏊에 신품종을 보급해 아스파라거스 재배 규모를 확대하고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화순군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한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아스파라거스 규격품 생산 기술 개발 연구 추진, 올해 상반기 아스파라거스의 글로벌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 추진 등 아스파라거스 수출 확대·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화순군, 지역 먹거리 계획 빨라진다

화순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지역 먹거리 계획 패키지 지원’ 공모에 선정돼, 2026년까지 7개 사업, 53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 먹거리 계획(푸드플랜)은 농가소득 증대, 가공 등 관련 일자리 창출, 안전 먹거리 제공, 환경부담 완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하는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계획이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전라남도와 먹거리 계획 협약을 맺고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 △직매장 지원사업 △푸드플랜 안전품질관리 △저온시설·수송차량 지원 등 7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화순군은 2020년 11월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 수립 완료하고 기획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농가 교육, 로컬푸드 농가하우스 지원, 매년 로컬푸드 농산물 안전성 검사 등을 추진하며 미래 먹거리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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