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 대전 이전 구체화…2026년 신청사 건립
  • 최영규 기자
  • 입력: 2022.04.07 16:00 / 수정: 2022.04.07 16:00
왼쪽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종덕대전충남본부장, 한국임업진흥원 이강오 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 대전시 제공
왼쪽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종덕대전충남본부장, 한국임업진흥원 이강오 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 대전시 제공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 이전이 확정된 공공기관중 하나인 한국임업진흥원이 2026년까지 신청사를 건립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7일 시청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한종덕 LH대전충남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임업진흥원 대전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현재 유성구 계산동에 건축 중인 임업기술실용화센터가 준공되면 2023년부터 직원 30%인 60여 명이 우선 이전하고, 2026년까지 대전장대 공공주택지구에 신청사를 건립해 전 직원이 대전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계산동에 건축중인 임업기술실용화센터는 99억 원을 들여 건축면적 1974㎡, 연면적 3881㎡ 규모로 본관동(지상3층)과 부속동(지상2층) 2개동을 건축 중으로 올 연말 완공 예정이다.

대전시와 유성구는 한국임업진흥원 대전 이전을 위한 신청사 건립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이주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LH 대전본부는 임업진흥원의 ‘대전장대 공공주택지구’ 입주를 위해 도시지원시설용지를 감정평가액으로 매입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임업진흥원은 대전 이전을 계기로 대전에 위치한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과 연계한 산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대전을 산림과 임업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한국임업진흥원 이전으로 연간 2만 3000명 이상의 임업인 방문과 산림분야 지역 일자리가 2000개 이상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 과학기술 분야 연구 성과의 실용화와 임산물의 생산·유통·정보 제공 등을 통한 산림 소득증대 및 산업화 촉진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된 기관이다. 현재 본사는 서울 등촌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직원은 245명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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