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서 여성 공천비율 의무화 해야"
민주당 충남도당 전현직 여성 광역 기초의원들이 김연 천안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천안=김경동 기자 |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 소속 전·현직 광역·기초의원과 15개 시·군 여성위원장 등 70여 명이 7일 김연 천안시장 예비후보 지지 선언과 함께 여성 공천 30% 비율 준수를 촉구했다.
이들은 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연 예비후보는 충남도 여성 광역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했고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과 원내대표를 지내면서 여성·아동 청소년·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의원 8년 동안 공약이행율 94%로 한국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6년 연속 수상할 만큼 능력 있는 사람으로 이번 천안시장 선거에서 여성이어서 또는 지방의원 출신이라서 외면받지 않기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또 "여성이 정치적 대표성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비례대표 여성할당제 50% 의무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라며 "지역구 공천에서도 권고사항이 아닌 여성할당제 의무화가 이뤄지고, 기초단체장 선거와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반드시 여성할당제 의무화가 실현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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