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산 전남 무안군수가 7일 오후 2시 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지방선거에 나서겠다며 무안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무안=홍정열 기자 |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무안군은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로서 도시와 농촌의 균형개발을 통해 서로의 격차 없이 상생하는 무안을 만드는 것이 저의 일관된 염원이자 지향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산 전남 무안군수가 오는 6월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서겠다며 무안 발전을 위한 출마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7일 오후 2시 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올 4년도 굳건하고 담대한 의지로 무안의 내일을 준비해 군민 삶에 행복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무안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자리에서 민선 7기 4년을 술회했다. 군정을 내실 있게 가꾸고 군민과 소통했지만 예기치 못한 감염병 발생으로 임기 절반이 넘는 시간을 기다림과 아쉬움 속에서 보냈다고 소회했다.
이어 "그동안 부단한 노력으로 결실을 맺은 사업들이 대부분이지만 일부 사업들의 과제는 아직 남았다"며 "임기 동안 못 이룬 소통과 정책을 연속성 있게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영산강 권역은 고유한 역사성을 지니고 있는 분청자기를 활용한 도자문화 플랫폼을 구축해 새로운 문화성지로 조성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산 군수는 이날 무안 발전 7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무안 발전 구상으로는 △항공산업 세계적 메카로 성장 △청년들 기회의 땅 무안시대 개막 △디지털 경제시대 4차산업 전환 △도시와 농촌 행복 공동체 조성 △스마트 농축어업 기반 구축 △녹색 생태관광 기반 확충 △쾌적한 도시 건설 등을 제시했다.
그는 또 무안은 국제공항과 KTX를 보유한 서남권 교통 요충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청 소재지로서 가치를 발휘하는 날까지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무안군이 서남권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해 가는 역사의 시간 속에 군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며 출마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표명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