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예술정책 공약을 발표하면서 최근 논란이 된 '3선 이상 낙선자 공천배제 룰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 대전=최영규 기자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3번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 방침에 대해 "전적으로 당에서 판단할 몫"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예술정책 공약을 발표하면서 최근 논란이 된 '3번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 룰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박성효 예비후보가 경선 룰의 부당성과 함께 '표적 배제'라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당의 결정을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건 옳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표적이다 말하는 건 이걸로 이득 보려는 정치세력이 하는 얘기"라며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사람들이 이득을 얻으려고 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 공천 배제로 당내에서 가장 이득을 보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이득 보고 말고 할 문제는 아니다"며 "결국 경선은 여론조사 50%, 당원 50%이기 때문에 당원 확충에 노력했던 사람이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 후보 자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공약이라며 본인은 2년 동안 정책과 사람 준비에 전력을 다했기 때문에 예비경선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박성효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오더라도 결국 정치는 자기와의 싸움"이라며 "다른 경쟁자 분들 외부 환경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고 오직 본인이 가고자 했던 길을 꾸준히 가는 것이 본인의 원칙"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이날 지역 예술인 중심의 예술정책 추진기구를 만들어 대한민국 예술허브로 만들겠다는 대전예술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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