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진흥위원회 열고 지역발전을 위한 R&D 기획 3개 사업 선정
정읍시 관계자는 “정부 R&D 투자 방향에 맞춰 지역 기반의 R&D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해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첨단산업단지 소재 R&D 기관의 우수자원을 활용해 지역발전 특화 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기획사업을 발굴하고자 ‘지역혁신기관 융복합 R&D 기획 연구그룹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역혁신기관 융복합 R&D 기획 연구그룹 지원사업’은 정읍의 현안 문제해결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읍시 소재 연구기관과 기업 간 연계 협력을 통해 혁신 사업을 발굴 · 제안하는 기획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공고해 첨단방사선연구소와 한국원자력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등 8개의 연구기관과 기업에서 3개의 융복합연구그룹을 구성하고 그룹별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접수된 제안서에 대해 정읍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는 지난 6일 심의회를 열고 △사업추진의 협력성 △지역 연관성 △현안 해결 가능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했다.
심의회는 향후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과 국가 예산 확보가 가능한 3개의 기획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반려동물용 방사성 의약품연구센터 구축 및 반려동물용 방사성의약품 · 의료기기 개발 사업 ▲토양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세균병 방제용 천연식물보호제 개발 사업 ▲반려동물 신약 및 치료 기술 개발 사업이다.
각 연구그룹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기획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 R&D 투자 방향에 맞춰 지역 기반의 R&D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해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