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일대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입지도. /부산시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와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일대에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부산시는 7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국내 주요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 협의체인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부산시와 연합회는 데이터센터 기업 유치,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 기술 개발, 데이터센터 운영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2012년 국내 처음으로 조성한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범단지 구축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 기업 유치와 데이터센터 연관 산업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회장은 "에코델타시티의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의 선도사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 협약은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뿐만 아니라 관련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에서도 적극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선도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 성장뿐만 아니라 역외기업 유치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국내 주요 데이터센터 및 연관 산업 간 협력 강화, 주요 이슈에 대한 공동논의, 대정부 정책건의 공식 창구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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