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등 8개 시·군 51억원 지원 예정…주민체감형 사업 우선 지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오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영산강·섬진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을 관할하는 순천시 등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3년 특별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 제공 |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오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영산강·섬진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을 관할하는 순천시 등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3년 특별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등의 수질개선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증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규모 우수사업을 지자체 공모를 통해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산강청은 이번 공모 접수된 사업에 대해 현장실사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선정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중에 지원사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그간 영산강청은 2009년부터 매년 주민의 소득증대, 복지증진 및 수질개선 효과가 큰 대규모 우수사업을 선정해 순천시, 광양시, 보성군, 화순군, 담양군, 강진군, 영암군, 장흥군 8개 시·군, 186개 사업에 총 36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주요 사업은 화순군 공동 육묘장 조성, 순천시 태양광·버섯 재배시설 등 지역 공동 소득작물 시설 조성사업, 광양시 친환경 통합복지센터조성 사업 등 복지시설 설치사업 등이다.
2023년도 특별지원사업 공모액은 51억원으로, 2050 탄소중립에 기여 할 수 있는 탄소 중립형 사업과 복지향상, 소득증대 등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영산강 상류지역 주민의 복지향상과 상수원 수질개선에 도움이 되는 우수사업이 선정·시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주민 및 관할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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