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경찰청 전경/무안=홍정열 기자 |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 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장과 임원들을 둘러싼 도박 의혹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전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 축협 조합장과 임원들은 2018년부터 수년째 무안군 관내 모텔과 펜션, 감사 집 등을 돌며 수백만원의 판돈을 내걸고 도박판을 벌였다.
장소는 무안읍 내 B모텔, 망운면 톱머리해수욕장 인근 T펜션, 청계면 복길리 H펜션, 현경면 P모씨 축협 감사 자택 내 창고 황토방 등이다.
특히 집합금지 명령을 어긴 의혹도 제기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장소를 옮겨가며 도박을 벌인 현장 동영상을 확보하고 관련자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남청 강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수사 중인 상황이라 자세히 확인해 줄 수 없지만 다음주 관련자 소환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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